저에게 회사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율성, 함께 일하는 사람, 그리고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저의 기업 선택 기준과 고이의 문화가 일치했기 때문에 합류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영지원 매니저로 시작하여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정말 힘들겠지만) 재무 회계로 성장 방향을 잡는다면 세무사 자격증을 준비하여 업무를 더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떤 분야로 방향을 정하든, 전문성을 키우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계약기간이 끝날 때 ‘일 잘한다, 다음에 또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 것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세우는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진행한 아르바이트, 인턴에서는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도 꼭 성공하고 싶은 목표입니다.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그 문제를 뛰어넘는 순간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물론 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끝나고 나서 느껴지는 성취감이 좋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전보다 성장할 수 있는 문제에 도전할 때 흥미를 느낍니다. 

운동을 예로 들자면, 숨이 차서 꼼짝도 못할 것 같은데 한 개를 더 성공했을 때, 해냈다는 느낌을 받는 그 순간에 가장 큰 흥미를 느낍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편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빠르게 해결책으로 이끌어 나가는 편입니다.

영세 자영업 컨설팅 동아리 활동 당시 한 달 간 활동을 진행했으나, 사장님께서 갑작스럽게 폐업을 결정하셔서 활동이 완전히 무산될 뻔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빠르게 다른 가게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일주일 간 가게 60여 곳을 돌아다니며 사장님을 설득한 결과, 컨설팅을 원하는 가게를 모집할 수 있었고, 무사히 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크게 얽매이지 않아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적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부모님께서 '속상하지?'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어서 '별로 안 힘들어, 어쩔 수 없지'라고 대답했었는데요. 그 때 부모님께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왜 실패했는지, 뭐가 부족했을지,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이 문화에 적용하면, 회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많이 반성했고,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 혹은 진행한 업무 중 어느 부분이 아쉬웠는지, 다음번에는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인턴 기간이 생각나는데요... 이 경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정리하고, 제 성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고이에 합류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항상 "퇴사하고 싶다" 라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것과 같은 말을 했고,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도 같이 무기력해지곤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함께 으쌰으쌰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분위기를 선호합니다.

항상 주어진 일만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습니다. 비효율적인 업무 처리 방식 개선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력함을 느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근거만 확실하다면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